탄소금융

ISSB(International Sustainability Standard Bord,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확정안 주요 내용과 히스토

비쓰비 2023. 12.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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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기준으로 통용되는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을 만드는 IFRS(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에서 IIRC, SASB 등 ESG 관련 공시기관들을 통합하여 만든 국제 ESG 정보공개기준관련 기관으로 ISSB 기준은 다년간의 논의를 거쳐 '23년 6월 26일 ISSB 최종안을 발표하였습니다.  IFRS가 재무상 회계기준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든 공신력 있는 기관인 만큼 금번 공개된 ISSB 기준은 '비재무정보의 글로벌 스탠다드'로써 기존의 이니셔티브인CDSB,VRF,TCFD,WEF,IASB 등의 통합 및 협업으로 만들어졌으며, 40여개국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이 지지한 바 있습니다. 


ISSB 제정 배경


 전세계적으로 ESG가 화두가 되면서, GRI, TCFD 등 공신력 있는 기관들뿐만 아니라 이곳저곳에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공시하는 기준과 표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속가능성은 비재무적인 성격이 뚜렷하고 또한 새로 대두된 이슈였기 때문에 기업의 재무에 대한 내용을 공시하는 가이드인 'IFRS(국제회계기준)'과 같은 통일된 기준이 없었고, 이에 G20와 각국 중앙은행들이 범국가차원의 통일된 글로벌 스탠다드를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2021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제26차 기후변화당사국총회)에서 글로벌 ESG 공시표준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의 IIRC, SASB등을 통합하여 IFRS 산하에 ISSB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ISSB는 TCFD, GRI 등 기존에 통용되던 지속가능성 관련 스탠다드와 협엽하고, 이를 포괄하면서 표준안을 만들기 위한 과정을 거쳤고, 2022년 3월 ISSB 초안을 공개하게 되었습니다. 초안 공개후 각국의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수정을 거듭한 후 2023년 6월 26일 최종안을 발표하였습니다.

<ISSB 최종안 발표에 대한 IFRS 보도자료 발췌>
 
ISSB 위원장인 Emmanuel Faber 의 발언(13:30)
: 영국시간에 온라인 생중계로 시청 가능)은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전 세계적으로 비교 가능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보장하는 데 ISSB 기준이 수행할 역할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IFRS S1 은 기업이 단기, 중기 및 장기적으로 직면하는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에 대해 투자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고안된 일련의 공시 요구사항을 제공합니다. IFRS 2 는 기후 관련 공시를 규정하고 IFRS 1 과 함께 사용하도록 고안되었습니다. 두 가지 기준에 모두 기후 관련 재무공시 태스크포스(TCFD)의 권장사항이 완전히 통합되어 있습니다. ISSB 는 광범위한 시장 피드백의 혜택과 G20, 금융안정위원회, 국제증권관리위원회(IOSCO), 비즈니스 및 투자자 커뮤니티의 리더의 요청에 대응하여 IFRS S1 및 IFRS S2 를 개발했습니다. 이러한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에 대한 포괄적인 국제적 기준선(global baseline)에 대한 지지는, 지속가능성 요인이 기업의 전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지속적인 이해에 대한 광범위한 수요를 보여줍니다.

 

 

ESG/ 녹색금융/ 기후금융의 기준과 지표 이니셔티브 - ISSB/ TCFD/ IIRC/ GRI/ SASB/ WEF/ IBC/ CDP

이번 피드에서는 녹색금융, 기후금융, 탄소금융, ESG 경영 등 기업의 친환경적인 행보와 금융적 수단이 조합된 것들의 핵심적인 요소인 '기준'에 대해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근래 ESG 경영, 녹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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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B 주요 특징 및 의의


우선, ISSB는 기존의 지속가능성 공시 스탠다드를 준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반적으로 TCFD의 구조를 적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세부적으로는 TCFD의 구조(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와 SASB의 산업별 기준을 준용하여 만들어졌으며, 그 외의 GRI 등 기존의 스탠다으 가이드라인 등 또한 포용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또한, ISSB위원장도 언급하였듯 '투자자'의 관점에서 만들어졌다는 점 또한 특징이며, 재무보고와의 연계성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ISSB 주요 내용 - S1과 S2


ISSB는 크게 SI(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전반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과 S2(기후변화와 관련된 기업의 리스크와 기회요인에 대한 내용)으로 나뉩니다. 각 파트에 대하여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1. SI(General Requirements for Disclosure of Sustainability-related Financial Information, 일반적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 공시요구안)
: 기업의 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와 기회요인에 대한 정보를 단기-중기-장기적으로 각각 제공하도록 하는 공시요구안입니다. 이를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목표)의 관점에서 다루도록 하고 있으며, 기후외의 요소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S2와 구분됩니다. 주요내용은 (1)지속가능성 관련 리스크와 기회요인이 재무제표에 미치는 현재 및 미래의 영향에 대한 정보공시, (2) 지속가능성 관련 재무정보를 재무제표와 함께 및 연계하여 공시 (3) 기업의 가치사슬 관련 정보공시 (4) 보고기간에 공시하는 모든 수치에 대한 비교정보 공시 입니다. 한편, S1은 2024년 1월1일 이후로 시작하는 회계연도부터 유효하며, 적용 첫해에 한정하여 비교정보의 미공시를 허용하는 등 유예기한을 두고 있습니다. 

2. S2(Climate related Disclosure, 기후관련 재무정보 공시 요구안)
: S2는 기존의 TCFD 권고안과 거의 유사한 내용으로, 기후관련 리스크와 기회인에 대한 공시 요구를 담고 있으며 S1과 함께 적용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기업이 기후변화와 관련하여 예상되고나 현재 겪고 있는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지배구조, 전략, 리스크관리, 지표 및 목표 4가지 관점에서 다루도록 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슈가되는 부분 중 하나는 SCOPE 1-2 뿐만 아니라 Scope3 배출량까지 포함한 물리적/전환적 리스크와 기회요인에 따른 재무영향을 공시하도록 한것인데요, Scope3는 조직경계 내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전기사용으로 인한 간접배출뿐만 아니라 조직의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포함하도록 한다는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의 적용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국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등에서는 Scope1,2까지만 규제하고 있어 Scope3까지 분석하고 있는 기업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업의 공시부담을 덜기위해 Scope3에 대한 공시의무는 1년 유예하였습니다.

한편, ISSB는 생물다양성, 생태계와 생태계 서비스, 인적자원, 가치사슬 등에 관한 공시기준인 S3, S4도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ISSB 의의


미국의 SEC Regulation(미국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관련 리스크와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공시기준)과 EU ESRS(EU내 기업등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하는 기준)과 더불어 글로벌 Big3 ESG 공시기준으로써  글로벌 기준(Global Baseline)으로써의 의의가 큽니다. 이에 , 한국회계기준원 내의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는 ISSB를 국내실정에 맞게 조정하여 의무화를 준비중이라고 합니다. 


 

👉 관련피드(TCFD) : https://bsbibv.tistory.com/entry/%EA%B8%B0%ED%9B%84%EA%B4%80%EB%A0%A8-%ED%88%AC%EC%9E%90-%EC%A7%80%ED%91%9C-TCFD%EC%9D%98-%EB%AA%A8%EB%93%A0-%EA%B2%83-%EA%B8%B0%ED%9B%84%EA%B4%80%EB%A0%A8-%ED%88%AC%EC%9E%90%EC%9E%90%EB%93%A4%EC%9D%B4-%EB%B0%98%EB%93%9C%EC%8B%9C-%EC%95%8C%EC%95%84%EC%95%BC%ED%95%A0-%EC%A0%95%EB%B3%B4-TCFD-%EA%B5%AD%EB%AC%B8%EB%B2%84%EC%A0%84-PDF-%EC%B2%A8%EB%B6%80-TCFD-%EA%B5%AD%EB%82%B4%EB%8F%99%ED%96%A5 
👉관련피드 (지속가능성 관련 공시 이니셔티브)
https://bsbibv.tistory.com/entry/ESG-%EB%85%B9%EC%83%89%EA%B8%88%EC%9C%B5-%EA%B8%B0%ED%9B%84%EA%B8%88%EC%9C%B5%EC%9D%98-%EA%B8%B0%EC%A4%80%EA%B3%BC-%EC%A7%80%ED%91%9C-%EC%9D%B4%EB%8B%88%EC%85%94%ED%8B%B0%EB%B8%8C-ISSB-TCFD-IIRC-GRI-SASB-WEF-IBC-CDP 👉 참고한 사이트 :  https://gscaltexmediahub.com/esg/gsc-esg/transformation-of-esg-report/?utm_campaign=sa_september_contents_20230907&gclid=Cj0KCQiAsburBhCIARIsAExmsu5tfchyJ8AejbCTeMVP0Szpwkoa4usWJGRv5RQgvEFG9UY0u79yx5gaAh1oEALw_wcB

 

ESG/ 녹색금융/ 기후금융의 기준과 지표 이니셔티브 - ISSB/ TCFD/ IIRC/ GRI/ SASB/ WEF/ IBC/ C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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