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니까 와인 이야기로 쉬어가보려고 합니다~
와인에 관해 아시는 분들은 물론 잘 아시겠지만! 입문자로서 저는 "샤토와인"과 "샴페인" 이 무엇인지 궁금했는데요! 요 두가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샤토(Chateau)와인 :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샤토에서 제조된 와인"
와인 입문자인 저는, 이제 중요한 포도품종은 알겠다 싶었는데 샤토와인이 뭔지 모르겠더라구요~!? 뭔가 샤토와인이라하면, 비싸고 럭셔리하 느낌의 와인인 것 같은데,,,, 포도 품종은 아니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샤토와인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샤토'라는 와인 농장에서 생산되는 와인입니다. 우리나라로 따지면,,, 특정 지방의 양조장에서 특정 브랜드의 막걸리가 나오는 것과 같은 느낌이네요.
샤토는 프랑스 법에도 별도로 나와있는데요, '샤토'의 법적 정의는 '소유지에 와인 양조시설과 저장시설까지 갖춘 일정 면적의 포도원에 딸린 집'이라고 하며, 와인 라벨에 '샤토'가 표기되어있으면 법적인 샤토 기준이이 충족된 실제로 존재하는 샤토에서 생산된 와인이라고 합니다.
샤토와인은 일반적으로 '보르도' 지방에서 생산된는 와인 중에서 최상급 와인으로 취급되며, 일부 샤토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축에 속한다고 합니다. '보르도' 지방에는 7000여개가 넘는 샤토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보르도' 지방은 다시 '메독', '그라브', '포므롤', ' 생테밀리옹' 등의 지역으로 나뉘는데요, 지역안에서 최상급 샤토에 부여하는 기준이 다르다고 합니다. 예를들어, 메독지역에서는 최상급 샤토에 '그랑 크뤼 클라세(Grand Cru Classe)'라는 등급을 부여한다고 합니다.
샴페인(Champagne) :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제조된 스파클링와인"
샴페인이 탄산감 있고, 달콤한 맛을 띄는 스파클링 와인이라는 건 많이 알고 계시지만, 모든 스파클링 와인이 샴페인은 아닙니다. 샴페인은 스파클링 와인 중에서도 프랑스 '샹파뉴'지방에서 생산된 와인입니다.
공식적으로,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Champagne) 지역에서 '메토드 샹프누아즈*'라는 와인생산방식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을 의미합니다. 샹파뉴, 샴페인 둘다 "Champagne" 이기 때문에 결국 샴페인 = 샹파뉴(지역에서 만든 스파클링와인)입니다.
샹파뉴 지역은 프라스 북부 지방에 위치하여 기온이 비교적 낮아 '산도'높은 샴페인용 포도를 재배하기에 적합합니다. 산도 높은 와인은 상쾌한 맛을 주며, 와인의 수명도 늘려줍니다.
| * (메토드 샹프누아즈) 9-10월 경 수확한 포도를 최대 2회까지만 압착한 후, 발효과정을 거쳐 기포가 없는 스틸와인 상태로 만듭니다. 이후, 각기 다른 스틸와인들을 블렌딩(보통 3가지 - 피노누아, 샤도네이, 피노뫼니에)하고 2차발효를 진행합니다 이후 숙성과 리들링(찌꺼기를 병목으로 모아 처리), 디스고르징(병 입구 임시마개에 낀 찌꺼기 제거) 과정을 거쳐 첨가제를 보충하고 코르크 마개로 병을 밀봉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
다만, 요새는 미국 등의 스파클링 와인 생산자들이 '샴페인'이라는 명칭을 가져다 쓰기도 하지만, 이는 공식적인 샴페인은 아니라고합니다.
< 샴페인의 종류>
샴페인의 종류는 크게 "논빈티지(멀티플빈티지), 빈티지, 프레스티지 퀴베(prestige cuvee)" 3가지로 나뉩니다.
논빈티지는 두해 이상의 수확물을 블렌딩한 것이며, 빈티지는 한 해의 수확물로만 만든 것, 그리고 프레시티지 퀴베느 한해의 빈티지로만 만들면서도 장기 숙성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 샴페인의 주된 포도 품종 >
대부분의 샴페인은 샤도네이, 피노 뫼니에, 피노누아르를 블렌딩하여 제조됩니다.
< 샴페인 제조사(하우스)>
샴페인 하우스(제조사를 의미)로 가장 유명한 것은 많이들 보시는 'Moet & Chandon(모에 앤 샹동)'입니다.
< 샴페인잔>
샴페인은 보통의 쿠페형보다는 깊이가 깊은 플룻형이나 튤립형 잔을 사용합니다. 이는 기포를 최대한 천천히 빠져나가게 하기 위함입니다. 쿠페형은 잔의 깊이가 깊지 않아 기포가 빨리 사라지지만 플룻형이나 튤립형잔은 기포를 유지시킴과 더불어 와인의 향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