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총회 3

COP28 주요 결과 및 이슈 정리

두바이에서 지난 2023년 11월 30일 개최된 28번째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198개국 대표단이 모여 12월 12일까지 약 2주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 끝에 당초 폐막일인 12월 12일을 하루 넘겨 12월 13일 오후 9시경(한국시간, UAE현지시각은 오후 4시)에 폐막하였습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을 포함하여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단체 등 9만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금번 COP28의 화두로는 1.파리협정 이후 최초의 GST(전 지구적 이행점검) 공개/ 2.화석연료의 감소냐 퇴출이냐에 관한 이슈로 폐막 지연/ 3. 개도국 지원을 위한 기금으로 UAE가 1억불 공여/ 4. 재생에너지 용량 3배 확대(2030년까지)/ 5. CCUS 적극 활용 등이 있었습니다. ..

COP28 폐회 지연과 최종 합의 - 화석연료의 감소이냐 퇴출이냐

12월 12일 오전 11시에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폐회할 예정이었던 두바이 기후변화당사국총회 COP28은 198개 당사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하는 합의문 도출과정에서 각국의 이해가 엇갈리며 지연되었습니다.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도 예정된 시각에 제때 폐회식이 열리지 못한바 있기는 합니다.) 이슈는 '화석연료 퇴출'이었습니다. 화석연료의 퇴출(Phase out) 이라는 합의문 초안의 문구를 두고 OPEC과 OPEC+등 석유산유국의 반대로 퇴출대신 감소(Reduce)라는 문구를 쓰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EU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국들이 화석연료 퇴출이라는 문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재생에너지 관련 초안문구 관련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넣을지 여부, 청정기술 관..

COP28(기후변화당사국총회) UAE 두바이 개막 (+개요/주요쟁점/스케쥴/한국참여)

두바이에서 지난 2023년 11월 30일 개최된 28번째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8)에서는 198개국 대표단이 모여 12월 12일까지 약 2주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을 하게 됩니다. 금번 COP28 주요 내용은 두가지 정도로 압축해볼 수 있습니다. 1. 2015년 파리협정(COP21)에서 정한 목표에 대한 '전 지구적 이행점검(GST)'의 첫번째 결과 발표 2. 지난 COP27(이집트 샴 엘셰이크)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손실과 피해기금(Loss & Damage)'에 대한 논의('23.11.30 COP28 개막과 함께 공식 출범함)'손실과 피해기금'은 기후변화로 인해 피해를 입는 개도국에 대한 금융적 지원입니다. 작년(2022년) 이집트 샴엘셰이크에서 열린 COP27에서는 손실과 피해기금(기..